(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 카누의 간판' 조광희(28·울산시청)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광희는 5일 일본 도쿄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 준결승 2조에서 36초094의 기록으로 8명의 선수 중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조광희는 상위 4명이 진출하는 파이널A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4위 사울 크라비오토(스페인)와의 격차는 0.16초에 불과했다. 간발의 차이로 무산됐다. 파이널B로 이동해 최종 순위 경쟁을 치른다.
조광희는 전날 35초048의 기록, 조 1위로 8강을 통과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기록을 단축하지 못했고 세계의 높은 벽에 부딪혔다.
조광희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와 2인승 200m에서 준결승 무대를 누빈 바 있다. 그러나 2번째 올림픽 도전에서도 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