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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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임신 때 베이비샤워 못해"→'♥엄태웅' 언급 이유 (해방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08.04 10:50 / 기사수정 2021.08.04 09:5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해방타운' 윤혜진이 친구들과 인생 첫 파자마 파티를 가졌다.

3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 10회에서는 윤혜진이 파자마 파티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 앞에 비치된 택배상자들을 들고 들어온 윤혜진은 박스에서 머리띠를 필두로 여러 물건들을 꺼내 궁금증을 더했다. 그러던 중 '파자마 파티'가 언급된 배너를 꺼내들어 패널들의 관심을 모았다. 윤혜진은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님과 같이 살았고, 결혼하고 나서는 가족들과 살아오다보니 친구들과 밤새 놀았던 추억이 없다. 제 로망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또한 "임신을 했을 때도 베이비샤워 같은 걸 못 해봐서 이렇게 준비하게 됐다"고 파자마 파티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포토월을 처음 세팅할 때엔 서낭당같은 느낌이 풍겨 당황하기도 했지만, 풍선 등 각종 데코를 마치자 그럴듯한 포토월이 마련됐다. 이어 중학교 동창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커팅식까지 진행한 뒤에 본격적인 파티에 돌입했다.

간단한 집들이를 마친 윤혜진은 친구들과 간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전에 한 차례 만남을 가진 적이 있지만, 7년 만의 만남이라기엔 너무나 짧았던 재회의 순간이었던 터라 윤혜진은 제대로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메뉴로는 홈 뷔페를 준비해 친구들을 만족시켰는데, 허재는 "나도 병현이나 성흔이 저걸 시켜줬어야 했네"라며 허탈해했다. 이에 장윤정은 "남성 팀은 언제나 여성 팀을 보고 반성하세요"라며 웃었다.

윤혜진은 "요리하면 신경쓰이지 않나. 그것도 스트레스 아니냐"며 "그동안 밥을 많이 했으니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고, 또 요즘 되게 젊은 친구들의 핫템을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홈 뷔페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학창시절 이야기를 진행하던 중 윤혜진은 "중학교 때 얘기하니까 그 오빠 생각나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너희 첫사랑이 똑같잖아"라고 폭로했다. 그런데 윤혜진 또한 첫사랑이 같은 케이스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와 모두를 웃게 했다. 알고 보니 윤혜진은 다른 반 친구와 첫사랑이 같았던 것. 이에 대해 윤혜진은 "X판이네, 엉망진창이네"라며 민망해했다.

노래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좋아하던 그룹에 대한 언급이 나왔고, 언타이틀의 노래를 부르며 안무를 따라추기도 했다. 그러던 중 H.O.T.와 젝스키스 중 누구를 좋아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윤혜진의 친구들은 모두 젝스키스를 언급했다. 윤혜진 또한 은지원을 좋아했다고 말했지만, 사실 그는 '캔디'의 가사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부를 정도로 토니 안을 좋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들은 미러볼을 켜고 블루투스 마이크를 꺼내들고 노래방 파티를 이어나갔다. 끝 곡으로 H.O.T.의 '빛'을 선곡한 이들은 아이돌 콘서트처럼 노래방 타임을 마무리하고 파자마로 갈아입은 뒤 토크를 이어나갔다.

윤혜진은 해방타운에 있으면서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쉬는 것도 좋지만 발레도 하고 해보고 싶었던 걸 하면서 나 자신을 찾는 느낌이다. 그래도 가족이랑 있는 게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보면 설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지금 설레면 심장에 병 있는 거 아니냐"는 친구의 말에 공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평소엔 편하게 있더라도 가끔 엄청 꾸미면 '어 멋있네?' 싶긴 하다"고 말해 엄태웅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 '해방타운'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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