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팀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내 김보라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3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팀♥김보라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가족들과 함께한 예배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팀은 "결혼을 급하게 하는 바람에 웨딩 사진이 없다"고 말하면서 아내 김보라와 함께 웨딩숍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보라는 자신이 꿈꿨던 웨딩드레스를 눈앞에서 보면서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라에 앞서 팀이 턱시도를 입고 아내 앞에 섰다. 촬영 등으로 팀이 턱시도를 입은 모습을 많이 봐왔던 김보라는 "나는 별로 감흥이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정작 팀이 등장하마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남편에게 또 한번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은 "저한테 집중이 되니까 쑥스러웠다. 무대에서 받는 집중과는 달랐다"며 떨려했다.
팀은 아내가 드레스를 갈아입는 동안에 노래를 부르며 설레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보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팀은 아내를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면서 연신 감탄했다. 그리고 웨딩드레스를 빨리 입혀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보라도 "화장도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면서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보라는 두 번째 드레스를 입고 다시 팀 앞에서 섰다. 팀은 아내를 보며 "원래 이런 드레스를 입어야할 사람이었다. 이런 말을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미쳤다.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면서 애정 가득한 리액션을 보였다. 이어 "(아내의 웨딩드레스 입은) 이런 모습을 혼자만 보는게 아쉽다. 지인들에게 보여주면서 자랑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팀과 김보라가 웨딩숍을 방문한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MC들은 자신의 결혼 준비 과정을 회상했다. 박명수는 "드레스를 한 번만 입는 것이 아니지 않나. 여러 벌 입은 모습을 계속 보다보면 앞에 입었던 드레스는 잊어버린다"고 했고, 이휘재도 "그리고 웨딩숍도 한 군데만 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동의했다.
그리고 최근 16kg 감량에 성공한 홍현희는 "저는 결혼할 때 입고 싶은 드레스가 따로 있었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못 입었다. 결혼식을 다시 하고 싶다"고 했고, 제이쓴은 "그래서 결혼기념일에 웨딩화보를 찍는다. 저희는 매년 웨딩 사진을 찍는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