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황의조가 휴가에서 돌아온 뒤 지롱댕 드 보르도에 복귀할까.
프랑스 매체 수드 우에스트는 2일(한국 시간)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친 황의조가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3주 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우리는 보르도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를 잔디에서 볼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며 "3주 안에 이적시장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보르도는 리그1 시작을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1위 없이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지롱댕 드 보르도를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하여 12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어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B조 조별리그 3차전 온두라스전 3골과 8강 멕시코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4경기 4골을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한국 시간) 오후 3시 올림픽 대표팀이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바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3주간의 휴식 이후 황의조가 다시 보르도로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보르도는 지난 시즌 환상적인 활약과 도쿄 올림픽에서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황의조를 팔아 수익금을 남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헤르타 베를린이 황의조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보르도에 1천만 유로(한화 약 136억 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보르도는 오는 8일 클레르몽을 상대로 2021/22시즌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