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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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2m35로 韓신기록 경신! [올림픽 육상]

기사입력 2021.08.01 21:10 / 기사수정 2021.08.01 21: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상혁(25, 국군체육부대)이 첫 결선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육상계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우상혁은 1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진출해 2m 35를 뛰며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육상 선수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인 최소 5위를 확보했다.

2m 19부터 출전한 우상혁은 2m 30까지 1차시기 만에 성공해 기세를 올렸다. 2m 33에서 1차시기에 실패했지만 그는 '할 수 있다'라고 되뇌며 2차시기에 곧바로 성공했다. 13명의 출전 선수 중 7명만이 2m 35에 도달했고 우상혁은 오히려 1차시기에 한 번에 성공해 한국 신기록(2m 34)을 새롭게 경신했다. 

우상혁은 5년 전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서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했다. 지난 대회에서 그는 2m 26을 뛰어 최종 11위를 차지 했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결선에서 2m 28을 뛰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1996 애틀란타올림픽 당시 이진택의 순위인 8위를 넘어서 한국 높이뛰기 최고 순위, 최고 기록 등을 경신하며 한국 육상의 새로운 스타로 등장했다.

한편 우상혁은 현재 2m 37 1차시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2차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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