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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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전의 멀티골' 이동경, 8강 베스트팀 선정 [올림픽 축구]

기사입력 2021.08.01 18:38 / 기사수정 2021.08.01 18: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멀티 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던 이동경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1일(한국시각) 지난 31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은 선수들로 8강전 베스트일레븐을 발표했다. 이동경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4-2-3-1 전형으로 구성된 베스트일레븐에는 마이클 우드(뉴질랜드)골키퍼를 비롯해 기예르메 아라나(브라질)-난도 피즈나커(뉴질랜드)-요시다 마야(일본)-다니 알베스(브라질)가 수비진에 포진했다. 3선은 세바스티안 코르도바와 루이스 로모(이상 멕시코)가 선정됐고 2선엔 다니 올모(스페인)과 이동경, 도안 리츠(일본)가, 최전방에는 하파 미르(스페인)가 선정됐다. 

이동경은 31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 8강전에서 전반 20분 김진규의 어시스트를 받아 1-1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6분엔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추격하는 강력한 왼발 득점을 터뜨렸다. 팀은 3-6으로 대패를 당했지만 이동경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동경은 이날 풀타임 활약하면서 드리블 돌파 5회 성공, 키패스 3회 등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사이트는 그에게 평점 9.4점을 부여하며 멕시코 선수단까지 포함해서 이 경기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당연히 8강 베스트일레븐에서도 이동경이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다. 우리에게 득점을 터뜨린 코르도바와 로모는 각각 9.3점과 8.3점을 얻었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돼 연장으로 향하는 극장 동점 골을 포함한 해트트릭을 터뜨린 하파 미르가 9.2점으로 이동경 다음으로 높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멕시코는 이집트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이집트와 맞붙는다. 뉴질랜드와 승부차기 승부 끝에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역시 연장 승부 끝에 코트디부아르를 꺾은 스페인과 준결승 경기를 갖는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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