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다나가 오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가수 김다나가 4승에 도전했다.
이날 김다나는 12살 많은 오빠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김다나의 오빠는 교통사고로 인해 지체장애를 앓고 있다.
김다나는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데,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다"며 "그동안 몇몇분들이 오빠가 장애가 있다고 해서 무시를 하고 술취한 분들이 오빠를 폭행해서 이가 다 부러진 상태로 몇 해를 지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빠가 대인기피증도 생기고 사람들을 무서워하게 됐는데 '도전 꿈의 무대' 출연 후에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게 됐다"며 '아침마당'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맞은편에서 이가 다 부러진 게 보이니까 빨리 치료를 못 해준 게 미안하다. 아무래도 어머니 수술이 급하다 보니까. 제가 노래 열심히 해서 오빠 이도 빨리 치료해주고 싶다"고 말했고, 오빠는 "괜찮아"라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KBS1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