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전여빈의 세련되고 재치있는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전여빈은 최근 남성 매거진 지큐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낙원의 밤', '빈센조'와 현재 촬영 중인 '글리치'까지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여빈은 하이 패션을 자신의 멋으로 소화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패셔니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또 유니크하고 다채로운 스타일을 멋스럽게 표현해내며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 여기에 신비로운 눈빛과 분위기를 더해 화보를 완성시켰다.
익살스럽고 재치 있는 화보 분위기와는 달리, 진중한 생각들을 꺼내놓은 인터뷰도 눈길을 모았다.
삶의 모순에 대한 물음에는 "인생 자체가 늘 모순이다. 한편으로는 인생의 모순을 사랑한다. 가령 캄캄한 곳에 제가 있는데 천장에 작은 균열이 생겨요. 그전까지는 캄캄한 어둠이 나를 보호해주는 안락한 성인 줄만 알았는데, 균열이 생기면서 위기감이 몰려온다. 그런데 좌절하는 순간 그 틈 사이로 빛이 스민다. 예기치 못한 빛을 봄으로써 새로운 세상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라고 울림 있는 답변을 했다.
또 "저는 때때로 무척 예민하지만, 부정적으로 응축된 에너지를 좋은 쪽으로 뒤집는 힘도 크다. 도면의 앞뒤처럼 상황을 다시 받아 들이고 재해석하는 힘이 제가 가진 기질이자 원동력이다"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자세를 내보였다.
전여빈의 화보와 인터뷰는 지큐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지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