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김승수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이지훈에게 자연스러운 대시 방법을 물었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배우 손지창, 김영호, 김승수, 가수 이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대한외국인'의 '찐 애청자'라고 밝힌 손지창은 직접 친한 동료인 김영호와 김승수를 전화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평소 예능에 잘 나오지 않는 둘은 손지창의 전화 한 번에 섭외가 완료된 지도 몰랐다고. 특히 김승수는 손지창이 "너 '대한외국인' 알지. 그래 하자"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손지창은 아내 오연수가 "그렇게 집에서만 보지 말고 나가서 한우라도 타와라"고 했다고 전했다.
손지창은 팀장 박명수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기도 했다. 그는 박명수에게 "이제 패널들이 좀 지겨워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거침없이 그를 도발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14세 연하 일본인과 결혼 사실을 알린 새신랑 이지훈은 결혼 준비를 하며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결혼 준비를 하며 많이 싸운다는데 그렇지는 않냐"는 MC 박명수의 질문에 그는 "그렇다고들 하는데 저는 잘 모르는 편이라 아내에게 다 일임한다. 아내가 다 알아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은 아내와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그를 위해 작사한 곡인 'Timeless'를 열창하기도 했다. 평소 자신의 노래에는 이별 노래가 많지만 이 노래만은 사랑의 감정을 듬뿍 담아서 썼다고.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그는 "2년 전 공연을 할때 아내가 관객으로 왔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돼서 자연스럽게 식사 자리를 가지다 보니 감정이 싹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49세 미혼' 김승수가 이지훈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해 웃음을 남겼다. 김승수는 "이지훈 씨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그런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좋아한다는 티를 낼 수 있냐"고 진지하게 질문했다. 이지훈은 "저는 공연을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음 공연에 오라고 연락을 했다"고 비법을 밝혔다. 이에 김영호는 "너도 뮤지컬을 해야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지난 출연 때 10단계까지 간 '에이스' 이지훈이 예상 외로 4단계에서 탈락, 한국인 팀에 비상이 켜졌다. 손지창은 "애청자로서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다짐했다.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