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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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류이서, 빨래 잘못 놓아도 우쭈쭈해 줘…현명한 아내" (아는형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8 06:50 / 기사수정 2021.07.17 22: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진이 아내 류이서와의 결혼 후 달라진 점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1세대 대표 아이돌인 베이비복스 간미연, 윤은혜와 신화의 전진, 앤디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간미연과 전진의 근황으로 '결혼'이 언급됐다.

이상민은 간미연에게 "결혼하니까 뭐가 제일 좋아"라고 물었고, 윤은혜는 "그걸 (이)상민이가 물으니까…"라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어 서장훈이 다시 되묻자 간미연과 전진은 또 다시 난감해했고, 전진은 "다른 뜻에서 그런게 아니다"라며 손을 내저었다.


이수근은 간미연에게 "그렇게 좋아하는데 왜 헤어지는 사람이 생길까?"라고 물었고, 간미연은 "대화가 부족해서 그런것 같다. 상대방을 인정해줘야 하는 것 같다. 나도 남편이 치약을 중간에서부터 짜고, 빨래도 제대로 놓지 않는 모습들이 싫었었다. 그런데 서로 도와주면서 다른 점을 이해하고 하니까 부딪히는 일이 없더라"고 말했다.

또 전진은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심리적으로 정말 안정이 됐다"는 점을 꼽았다. 전진은 지난 해 9월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결혼했다.

전진은 "혼자 살았던 시간이 길었지 않나. 그래서 옷을 막 벗는 스타일이다. 옷을 거실에 벗어 놓았다가, 어느 날은 부엌에 벗어놨는데 아내가 '잘했다'고 하더라. 혼날 줄 알고 눈치를 보고 있었는데 '뭘 잘 했냐'고 물으니 '세탁기랑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잖아'라고 하더라. 이런 식으로 현명하게 나를 움직이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씩은 저를 또 아기처럼 보면서 우쭈쭈해주고 파이팅해주니까 힘을 얻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진의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전)진이는 얼굴도 그렇고 삶이 (결혼 후에) 점점 더 편해 보인다"고 응원했고, 전진은 "열심히 하겠다"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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