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MSG워너비의 2집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MSG워너비가 활동 소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오직 목소리 하나만으로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기가 막힌 그룹을 만들어보겠다' 그 생각 하나로 달려온 봄과 여름.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들어보겠다"라며 밝혔다.
김정민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은 설렘과 행복감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래하겠다"라며 다짐했다. 박재정은 쉽게 말을 잇지 못했고, "다시 노래하고 싶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계속 가수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고백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여기 와서 이렇게 멤버들 만나게 돼서 너무 좋고 옛날에는 꿈이 가수였다. 래퍼가 아니라.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좋았고 노래 실컷 하다 간다"라며 기뻐했다.
원슈타인은 "멤버들과 여기 있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하고 행복했다. 항상 준비해 주시고 도와주신 제작진분들 멤버분들 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휘는 "팀의 제작자이신 유야호 님의 선택이 없었다면 이렇게 행복한 기억으로 활동을 마무리 지을 수 없었을 거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좋은 배우로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털어놨다.
지석진은 "29년 전에 앨범을 내고 그 이후 예능 활동을 하면서 제 노래를 들어주신다는 상상을 못 하면서 살았다. 그런 기대조차 못 해봤다. 부족한 제 노래를 들어봐 주시고 칭찬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감격했다.
이상이는 "3월부터 매주 보지 않았냐. 친구가 된 것 같은데 공식적으로 볼 일이 없다고 하니까 약간 아쉬움이 많이 있다. 배우 아닌 가수로서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본업으로 돌아가서 또 열심히 연기하겠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KCM은 "가수로서 활동한 시간이 18년 정도가 됐더라. 물론 그 18년도 소중했지만 멤버들과 유야호 사장님과 보낸 4개월이 제 18년 중 가장 완벽한 4개월이지 않았나. 저라는 사람을 업그레이드하게 해주신 멤버들, 사장님,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모니카"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이들을 만나서 MSG워너비라는 그룹을 만나서 행복했고 늘 응원해 주셨던 소금이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이제 마지막 곡으로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못박았다.
MSG워너비는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고, 8명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완벽한 하모니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지석진은 무대가 끝난 후 다시 마이크를 잡았고, "MSG워너비 맏형으로서 제작진 여러분들 모든 분들 진짜 고생하셨다"라며 오열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함께 눈물 흘렸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MSG워너비 1집 공식 활동 종료'라는 자막을 통해 2집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고, 유재석은 "우리가 또다시 보게 될 거야"라며 말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