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9
스포츠

'대타+우익수' 박효준, 7년 만에 '빅리그 꿈' 이뤘다

기사입력 2021.07.17 14:5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뉴욕 양키스의 박효준이 미국 진출 7년 만에 마침내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등록되며 '꿈의 무대'를 밟았다.

박효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6인 현역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박효준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제외됐지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며 한국인 역대 25번째 빅리거가 됐다.

박효준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서 보스턴 불펜 태너 하우크를 상대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수비부터는 자신의 주 포지션인 내야수가 아닌 우익수로 나섰고, 9회초 타구 하나를 무난하게 처리했다. 양키스는 0-4로 패했다.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달러에 양키스와 계약한 박효준은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출루율 0.475, 장타율 0.541를 기록했고, 지난 16일 택시 스쿼드로 7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 데뷔까지 치렀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