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벤 화이트가 아스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벤 화이트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벤 화이트가 아스날로의 이적을 원했다고 알렸다. 아스날은 지난 6월 화이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30억 원)를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다시 4,700만 파운드(한화 약 740억 원)를 제안했지만, 또다시 거절당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두 구단은 7월까지 논의를 계속했고,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87억 원)로 추정된다"라고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어 "화이트는 7월 26일(현지시각) 휴가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고, 휴가가 끝나는 대로 아스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음을 전했다.
벤 화이트는 2020/21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의 임대를 마치고 브라이튼에 복귀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3,195분을 소화하며 경기당 1.4번의 태클, 1.7번의 가로채기와 1.4번의 클리어링을 성공하며 리그 상위권 수비수로 성장했다.
97년생의 화이트는 36경기 중 26번을 중앙 수비수, 7번을 수비형 미드필더, 3번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며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은 1994/95 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수비를 강화할 방법을 찾던 중 브라이튼을 강등에서 구해낸 화이트를 적절한 수비 자원으로 점찍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