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같이 삽시다' 멤버들에게 '팩폭'을 날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함께 평창의 수목원으로 향했다.
혜은이는 하트 모양의 꽃을 보이며 "우리 가족들에게 대한 나의 마음이다. 아까 와서 먼저 만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네 사람은 함께 이런저런 꽃을 구경했고 연신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안개꽃을 구경하던 김청은 "안갯속에서 나는 울었어"라며 혜은이의 '열정'을 부르며 장난을 쳤다. 반면 박원숙은 안개꽃의 꽃말을 검색했고 "꽃말이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읽은 김영란은 "사랑의 성공이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원숙은 "사랑에 실패한 것들이 마음에 들기는"라며 폭소했다. 혜은이는 "우리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다"라며 해명했고 박원숙은 내 생각이 짧았다며 정정했다.
두 번째 온실에 도착하자 네 사람은 함께 꽃을 구매하길 희망했고, 사장님에게 삼색버드나무 키우는 방법을 주의 깊게 들었다. 설명을 들은 뒤, 박원숙과 김청은 재빠르게 구매에 나섰지만 혜은이와 김영란은 크게 관심 없는 듯한 모습으로 "키울 줄 모른다"라고 고백했다.
사장님은 네 사람에게 "와보셨으니까 삼목을 해보시는 건 어떠냐"라고 제안했고, 박원숙과 김청은 신나하며 참여했다. 하지만 무관심한 태도였던 혜은이와 김영란은 의욕과는 달리 다소 서툰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영란은 손질을 도와주는 사장님을 보며 "아까운 것 같다"라며 속상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사선가로 돌아온 네 사람은 화분 정리에 나섰다. 박원숙은 혜은이와 김영란에게 가장 쉬운 화분에 물 주기를 지시했다. 평소 꽃에 대해 관심이 없는 두 사람은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힘들어했고 혜은이는 "똥손이긴 한가보다"라고 고백했다.
반면 박원숙과 김청은 나무를 심을 위치를 선정하며 대립되는 입장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하며 대화를 나눴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 원하는 위치에 나무를 심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