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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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쿤스트 "이상미, 강우석과 편해 보여" 과몰입 (체인지 데이즈)

기사입력 2021.07.14 13: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에서 6명의 남녀들이 행복한 연애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단 며칠 만에 더욱 거침없고 솔직해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7일간의 여행 중 어느덧 4일차에 돌입한 남녀들이 한층 구체적으로 앞으로의 연애의 청사진을 그려내는 모습이 펼쳐졌다.

그간의 연애 고민을 숨김없이 털어놓으며 서로에게 깊이 공감하는 남녀들을 본 MC들은 그간 속으로 힘들어했을 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모든 남녀들의 행복을 응원하다가도, 문득 “이 두 사람 괜찮나”라며 양가 감정에 휩싸일 정도로 이들의 대화에 대몰입했다.

특히 남녀들은 연인 앞에서는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 솔직한 감정까지 꺼내며, 두 사람 사이에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점에 대해 적극 토로했다. 남자친구 조성호와 10년간 연애해온 이상미는 자신의 감정이 요동칠 때 잠재워주고 이해해주는 사람을 원하지만 그간의 연애는 아니었다며 “성호와의 문제는 해결이 안 된다. 끈을 못 놓고 계속 만나면 우리의 끝이 해피엔딩이 될까?”라고 자문했다.

현 연인 이홍주와 이별했다 재회한 경험이 있는 강우석은 계속 여자친구의 눈치를 보게 된다며 “이게 맞는 연애인가”라고 한탄하면서도, 여자친구 역시 이런 문제를 느끼고 있지만 서로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답답해했다. 또한 오진록은 여자친구 김민선이 매력이 많다 보니 걱정이 된다며, 연인 간에 신뢰가 필요할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현재 연인과는 성격도 연애 스타일도 모두 다른 이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남녀들은 평소 연애에서는 드러내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보이기도 하며, 색다른 케미로 보는 이들에게 묘한 설렘까지 선사했다. 평소 남자친구에게 늘 고쳐줬으면 하는 점을 이야기하며 지쳐 했던 이상미는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은 성격을 지닌 강우석과의 대화에서는 한결같이 상대방을 칭찬하고 북돋아주는 모습이었으며, 이에 강우석 역시 여자친구 앞에서보다 오히려 이상미 앞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이상미는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소품샵을 찾아 강우석에게 선물을 골라준 후 “이런 아기자기한 데이트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라며 해맑게 즐거워해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미소를 짓게 했다. 여행의 첫날부터 연인 오진록과의 다툼으로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샀던 김민선은 조성호에게는 밝게 장난을 치며 웃는 모습을 보여줘, MC 코드 쿤스트가 “오진록과 있을 때보다 더 편해 보인다”라고 말했을 정도.

이처럼 연애에 대한 깊은 고민부터 기존 연애에서와는 또다른 케미까지 투명하게 보여주는 남녀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연인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 노력한다면 충분히 관계를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선택을 하던 6명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이들의 최종 선택에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체인지 데이즈'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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