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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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마이너리그서 '前 키움' 모터에 홈런 허용…3피홈런 6실점

기사입력 2021.07.09 10:36 / 기사수정 2021.07.09 10:5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양현종(33)이 또다시 홈런 제어에 실패하며 무너졌다.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테일러 모터(32)에게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양현종은 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라운드락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팀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양현종은 리오 루이즈와 코너 조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 2루 위기에 직면했다. 후속 타자 샘 힐라드를 상대한 양현종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 이닝에서도 양현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회 2사 1루에서 양현종은 루이즈에 투런 홈런을 맞고 또다시 점수를 헌납했다. 

양현종은 3회를 삼자 범퇴로 깔끔히 마무리 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회 재차 홈런포에 고개를 숙인 것. 지난 시즌 짧게 키움에 몸 담았던 모터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4회까지 홈런 3개를 내줬다. 

4회를 끝으로 양현종은 투구수 75개를 기록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양현종의 기록은 4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 연이은 피홈런으로 인해 투구를 어렵게 끌고갔다. 평균자책점은 2.92에서 5.51까지 치솟았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4경기에서 홈런을 무려 6개나 허용했다. 경쟁력 입증을 위한 장타 제어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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