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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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박효주, '눈물 유발' 과거사…심(心)스틸러 등극

기사입력 2021.07.06 15:49 / 기사수정 2021.07.06 15:4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라켓소년단' 박효주가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자극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도시 부부' 정민성, 박효주의 안타까운 과거사가 공개됐다.

과거 미술 작가로 활동했던 도시 아내(박효주 분)는 믿었던 동료들에게 크게 배신당하고 자신의 약점을 험담하는 순간까지 마주한 과거가 있었던 것. 박효주는 죽음 문턱까지 가게 한 고통스러웠던 순간의 심경을 눈물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앞서 신여사(백지원)와의 언쟁으로 조금씩 열려가던 마음의 문이 다시 닫혔고 "도움을 주지도, 받지도 않을 곳으로 떠나겠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땅끝마을을 떠나려고 했던 상태. 이때 윤해강(탕준상)이 다가와 또다시 카레가 담긴 냄비를 내밀며 "다행이에요. 아저씨, 아줌마가 있어서"라고 인사한 뒤, 두 사람 덕분에 땅끝마을 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였다는 사실에 도시 부부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살게 해줘서 고맙다"라는 인사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떠나려는 순간마다 마을 주민들과 마주치며 그들에게 필요한 소소한 도움을 나눴던 도시 부부의 마음이 전해진 것. 두 사람의 뭉클한 분위기는 도시 부부가 다시 삶의 희망을 얻고 환하게 웃음 짓기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했다.

박효주는 내공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미스터리한 분위기부터 오매할머니(차민경) 등 땅끝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가는 공감 캐릭터까지 도시 아내를 완벽하게 표현해 신 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때때로 마을 사람들 일에 과몰입하는 모습은 쿨해 보였던 첫인상과는 달리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도시 아내 이름 공개되면 괜히 눈물 날 것 같다", "도시 부부 이야기에 너무 깊은 공감 간다"라며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이처럼 박현주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이 안착한 '심(心)스틸러'로 등극했다.

한편 '라켓소년단'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라켓소년단'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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