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2 14:32 / 기사수정 2011.01.12 14:32
차두리가 언급한 옛날 일이란 2002년 한국-잉글랜드의 평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차두리는 잉글랜드 테리 셰링험에게 경기 후 유니폼을 바꾸자고 제안했지만 경기를 비긴 탓에 그가 교환을 거절한 것.
차두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스타플레이어에게 완전히 무시당했다. 하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며 유니폼을 교환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차두리는 "경기 중에는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경기가 끝나면 잘난 놈, 못난 놈이 없다. 이것이 스포츠인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자"며 스포츠 정신이 어떤 것인가를 깨닫게 해주는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대인배다. 정말 대단하다", "사람이 어딜 가도 이 정도 수준은 돼야 인정받죠", "차두리 멋지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차두리 (C) 차두리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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