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12 08:26 / 기사수정 2011.01.24 11:31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기획특집 특이식성 5탄에 출연한 '니글니글 니글남' 명경윤 씨(24)는 "하루에 매일 1리터씩 기름을 먹는다"며 "평생 실컷 기름 먹는 게 소원"이라는 말로 MC들을 경악케했다.
2년 전 군복무 당시부터 기름을 먹게 됐다는 그는 한 달에 무려 "식용유와 참기름을 각각 30개, 버터 10개를 먹는다"고 밝혔다. "참기름은 항상 가방에, 버터는 썰어서 호일에 감싸 가지고 다닌다"는 명경윤 씨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버터를 통채로 베어 먹고 참기름을 단숨에 들이켜 시청자들 마저 경악케했다.
이어 공개된 그의 세끼 식단표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아침엔 참기름에 절인 햄버거와 참기름을 넣은 에스프레소, 점심엔 식용유로 지은 밥을, 저녁엔 오리고기의 비계만 떼어 마요네즈에 비벼 먹고, 이어 오리를 구울 때 생긴 기름을 모아 마시기까지 했다.
이에 화성인의 음식을 맛본 MC들이 음식을 씹을 때마다 식용유가 흘러 나오고, 헛구역질을 하거나 심지어는 녹화 후 배탈을 일으키기까지 했다. MC김성주는 연신 "이건 아니야"를 연발했으며, 계속된 출연자의 느끼한 음식섭취에 이제껏 특이식성 출연자 중 최강임을 인정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지켜보는 내가 다 느끼해 힘들었다", "어떻게 저걸 먹고 마실 수 있는거지?", "당분간 느끼한 음식은 못 먹겠다"며 명경윤 씨의 식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제까지 출연한 특이식성 4명은 각각 신맛, 매운맛, 껍질 채 먹기, 초콜릿 중독을 지녔다.
[사진= ⓒ <화성인 바이러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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