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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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정명호, 저녁 먹으면 꾸벅꾸벅…외로워"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1.07.04 23:50 / 기사수정 2021.07.04 23:28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효림이 잠이 는 남편 정명호에게 섭섭함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효림, 정명호 부부의 딸 조이의 돌잔치가 그려졌다.

이날 정명호는 서효림이 거실에 없는 사이 조이에게 TV를 보여줬다. 평소 서효림은 정명호에게 "조이한테 유튜브 보여주지 말아라"라며 신신당부를 했던 상황. 이를 목격한 서효림은 "TV 틀어주지 마"라며 "마흔일곱이 돼도 철딱서니 없는 건 똑같다"라며 황당해했다.

뒤이어 서효림은 어릴 적 생일마다 자신의 어머니가 만들어주셨던 수수팥 단지를 만들었다.

이때 정명호는 흰 천이 깔린 식탁 위에 물을 뿌렸고, 서효림은 "고사 지내냐"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명호는 흥미를 보이는 조이에게 그릇을 건넸고, 조이는 그릇의 물을 다 쏟아내 사고를 쳤다.

이어 정명호는 서효림이 밤새 졸여낸 팥에 물을 부었고 서효림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급하게 팥을 볶아내며 수습한 서효림은 팥을 한 알 한 알 빻으며 음식을 완성했다.

이때 집에는 정명호의 어머니인 배우 김수미가 방문했다. 김수미는 아들 정명호의 돌잔치를 일주일 동안 치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시어머니 가족, 내 친구, 방송국 사람들, 시어머니 친구, 교회 친구. 그렇게 불렀다"라고 밝혔고 정명호는 "한 만명 왔다고 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연예계 대표 '손맛'으로 유명한 김수미는 서효림의 요리를 보며 곧바로 부족한 점을 짚어냈고, 뒤이어 간장 새우 레시피를 공개했다. 서효림은 "사람들이 제가 엄마 며느리니까 음식을 너무 잘 하는 줄 안다"라며 "부담이 장난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수미는 "너 정도면 잘하는 거다"라며 위로했다.

요리를 마친 뒤, 서효림의 집에는 배우 신현준이 방문했다. 평소 김수미와 아들 같은 사이로 유명한 신현준은 조이를 위한 금 팔찌와 김수미를 위한 꽃을 선물했다. 

뒤이어 서효림의 부모님 역시 도착했고 돌잔치가 진행됐다. 이날 신현준은 돌잔치 MC로 나섰다.

정명호는 조이를 위한 영상을 제작했고, 영상 말미에는 아내 신효림을 위한 편지가 공개됐고, 편지를 본 서효림은 "나도 사랑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가 그려졌다. 김수미는 돈을 집기를 바랐고, 조이는 돈과 마이크를 양손에 집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돌잔치가 끝나자 다 함께 김수미와 서효림이 차린 한 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서로 성향이 맞지 않다는 서효림의 부모님 말에 "원래 부부가 복권이다. 안 맞아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너희는 아직 복권 아니지?"라는 질문에 서효림은 "저녁 8시부터 외롭다. (남편이) 집에 와서 밥 먹으면 그때부터 존다. 조이가 자면 얘기도 하고 싶고 그런데 이미 눈이 감겨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수미는 "저희 남편이 몇 년 전까지 밥 먹으면 컵도 안 갖다 놨는데 어제는 설거지를 했다. 사람이 너무 달라지니까 '갈 때가 됐나'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효림은 "지금까지 아빠가 속옷이랑 양말은 빨래하셨다"라고 고백했고, 계속되는 남편 칭찬에 고민하던 정명호는 "오늘 조이 돌인데 준비하느라 고생했으니까 휴가 갔다 와라"라며 휴가를 권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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