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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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래퍼'로 '유스케' 출연…성공적 데뷔 무대

기사입력 2021.07.03 18: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라미란의 또다른 부캐 래퍼 라미란이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마쳤다.

2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라미란은 이 시대의 음유시인 가수 최백호의 웰메이드 로컬송 ‘부산에 가면’을 열창하며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 감성장인으로 등극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첫 단독 라이브를 펼친 라미란은 가수 못 지 않은 폭풍 가창력과 깊은 감성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했다.

한편 라미란은 이어진 토크에서 MC 유희열과 환상의 찰떡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부산에 가면 노래를 듣고, 노래를 너무 잘했다는 유희열에 극찬에 라미란은 “너무 떨었다. 사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확정 짓고 녹화 전까지 계속해서 후회했다.”라며 무대를 앞두고 긴장됐던 속마음을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또 오래 전부터 가수를 꿈꿨다고 하는데 라는 유희열의 질문에 “학창시절 막연하게 가수를 꿈꿨다. 선생님들이 시키시면 이선희 선배, 주현미 선배님들의 노래를 종종 따라 불렀다.”라며 완벽 빙의한 모창을 선보여 빈틈없이 무대를 꽉 채웠다. 또한 직접 쓴 라미란이라는 가사 중 “’처진 입고리를 높이 올려봐 더 신나게 크게 한번 웃어봐 이 곳이 빛나게’ 곡을 통해 이 말을 가장 하고 싶었다.”라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인 ‘라미란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후 라미란과 미란이의 이름을 따서 만든 타이틀곡 ‘라미란이’ 라이브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솔로곡 무대와 상반되는 분위기에 무대 위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당당한 제스처와 표정연기로 시선을 뺏는 라미란은 중독성 강한 비트에 맞춰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남다른 스웨그를 뿜어내 안방 1열을 힙하게 물들인 것. 또 퍼포먼스를 펼치는 내내 열정 가득한 눈빛과 힙합 스타일의 의상을 멋들어지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걸크러쉬 넘치는 사이다 연기부터 깊이 있는 울림이 있는 역할까지 대체 불가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흥행퀸'으로 열연,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배우 본캐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는 라미란은 이번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래퍼 라미란으로 완벽 변신 색다른 부캐 도전기를 성공시켰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달려 성취를 이룬 라미란과 미란이처럼, 누구든 미란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이 시대의 모든 미란이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기도.

이에 라미란은 “배우로서 무대 위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 드린다는 게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쉽지 않은 기회이기에 한편으로는 기대도 됐다. 이번 '라미란이' 음원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를 준비하며 새롭고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라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란이를 비롯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성공적인 콜라보로 부캐의 정석을 보여준 라미란은 본캐 배우 라미란으로 돌아와 열일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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