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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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동거' 장기용, 혜리X배인혁에 "평범한 모습 좋아 보여"

기사입력 2021.07.01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배인혁을 부러워했다.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2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가 이담(혜리)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담은 산신(고경표) 때문에 꿈을 꿨고, 꿈속에서 계선우(배인혁)와 연인이 되어 데이트했다. 신우여는 잠든 이담을 끌어안았고, "담아. 그만 일어나. 더 이상 보지 마"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잠에서 깬 이담은 신우여로부터 산신 때문에 꿈을 꿨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담은 "대체 우리한테 왜 그러는 거예요?"라며 발끈했고, 신우여는 "사람은 사람과 이어지는 게 맞으니까요"라며 씁쓸해했다.

이담은 "맞고 안 맞고는 우리가 정하면 되죠. 어르신 걱정하지 마세요. 그깟 꿈 그깟 실 우리한테는 아무것도 아니니까. 자기 뜻대로 되나 봐라"라며 당부했다.

또 신우여는 양혜선(강한나)에게 자초지종을 털어놨다. 양혜선은 "뭐? 꿈을 꾸게 해? 있지도 않은 일을 굳이 꿈으로까지 보여주고 난리래. 대체 어디까지 본 거야? 안았어?"라며 물었다.

신우여는 "평범한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 그 나이대에 맞는 보통 연애를 하면서 그 어떤 걱정도 없이 편히 웃던 모습. 내가 해줄 수 없는 것들일 텐데. 왜 신경 쓰고 있을까. 실은 그런 평범한 것들을 부러워하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라며 고백했다.

양혜선은 "그쪽 얼마나 남았지? 천 년까지"라며 걱정했고, 신우여는 "글쎄. 머지않아 오겠지"라며 말했다. 이때 신우여는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 테고'라며 생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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