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달려라 방탄'에서 창의력과 센스, 순발력과 장난꾸러기 매력을 두루 갖춘 잘생긴 예능 천재의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9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네이버 브이라이브(VLive)를 통해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Run BTS!)' 144화 아미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달방가요' 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은 화이트 티에 그레이 후드집업을 착용했다. 그는 심플한 차림에도 가릴 수 없는 청량하면서도 빛나는 미모로 설렘을 안겼다.
첫 번째 게임, 가사의 초성만 보고 해당 가사를 맞히는 퀴즈에서 진은 'Life Goes On', '이사' 정답을 맞히고 귀엽게 두 손을 들고 엉덩이를 흔드는 WIGGLE 춤을 추아 보는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또한 진은 초성을 보자마자 독창적인 '기린 엉덩이 어머나', '뭐야 왜 형들 편안해'를 말하거나 상상도 못한 장꾸력으로 'ㄴㅇㄱ'을 말하면서 포즈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진은 한 문제도 못 맞혔다고 속상해하는 멤버에게는 '다음에 맞히면 되지'라고 다독이며 '긍정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그림 스피드 퀴즈 라운드는 문제 출제자가 헤드폰으로 흘러나오는 노래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멤버들이 이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문제를 내게 된 진이 헤드폰을 쓰자 멤버들은 앞다투어 "잘생겼다"라며 일제히 감탄했다. '달려라 방탄' 제작진은 '잘생김이 과한 상태'라고 자막을 내보내며 진의 월드와이드핸썸에 걸맞은 외모를 극찬했다. 또한 진은 '욱'을 표현하는 그림을 절묘하게 그려내 제작진이 그림을 보고 정확하다면서 진의 그림 표현 실력에 감탄했다. 진은 특유의 유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그림을 공개해 주변을 유쾌하게 했다.
정답인 '2학년'을 맞추기 전 출제자의 그림을 본 진은 "메이플스토리에 저 머리 있어 뾰롱이 헤어"라고 아이템 이름을 막힘없이 말하며 경력 18년 차 메이플 겜주(게임 주인) 겸 메이플 금손 심사위원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ARMY가 고른 BTS의 노래'로 아미가 선정한 주제별 BTS BEST 5위 곡을 맞히는 게임이었다. '아미가 뽑은 BTS 썸머송'에서 '불타오르네'가 몇 위인지 맞히는 문제가 나오자 진은 "내가 봤을 때 4위다. 여름에 너무 뜨거워서 높은 순위에 있을 거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추측 이는 정답으로 이어져 큰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은 '아미가 뽑은 BTS 역대 최고의 무대 1위'를 맞히는 문제였다. 멤버들은 2017년 MAMA, 2018년 MMA를 답으로 써냈지만, 그 안에 정답은 없었다.
다시 주어진 기회에 진은 2019년 MMA ’디오니소스‘라고 답을 썼고, 이는 정답으로 이어졌다. 멤버들은 다 같이 2019년 MMA 무대 영상을 보며 코로나 시대 전에 아미들과 함께한 시간을 회상했다.
사진 = 달려라 방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