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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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드래곤, 표절시비에 "묵묵히 앨범준비 했다"

기사입력 2011.01.11 07:51 / 기사수정 2011.01.11 07:51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G 드래곤이 지난해 일었던 표절 시비에 대해 최초로 심경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최영인 외 연출)에서 유닛 그룹 'GD&TOP'결성한 G 드래곤과 TOP이 출연해 솔직하고도 과감한 토크를 펼쳤다.

G 드래곤은 지난해 <하트브레이커>의 표절 시비에 "듣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달라 누가 옳다 틀리다 정할 수 없는 것 같다 반성과 좋은 자극의 계기로 삼고 받아드릴 건 받아들이며 다음 무대에서 가수로서 음악과 무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조용히 묵묵하게 다음 앨범 준비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부모님과 친구들의 전화도 피했고, 죄진 게 없지만 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우울증 아닌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았다"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자살해라'과 같은 악플엔 많이 충격을 받았지만 멤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 내 음악을 듣고 꿈을 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저도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G 드래곤 ⓒSBS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hy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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