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18살 살리바에게 약 422억을 투자했다. 하지만 선수는 아직 1군 무대에 데뷔 조차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날과 살리바의 동행은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날의 2001년생 수비수가 다시 임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 살리바가 다시 프랑스 리그로 임대를 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살리바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영입된 중앙수비수다. 193cm의 신장과 2001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침착한 플레이로 제 2의 바란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더 선은 전했다. 살리바는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날은 2019년 살리바를 2,700만 파운드(약 422억원)에 영입했다. 아스날의 미래가 될 자원으로 생각해 해당 이적료를 지출했다.
하지만 살리바의 성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살리바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를 자신의 계획에서 제외했다. 결국 2020/21시즌 1월 프랑스 니스로 임대됐다.
프랑스 국적의 선수이기도 하고 애초에 프로로 데뷔한 생테티엔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과거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하며 임대 계약에 동의했다.
시즌 후반에 임대 됐지만 살리바는 니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총 22경기에 나왔다.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60%의 태클 성공률 그리고 79번의 걷어내기, 42번의 헤더 클리어 그리고 26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반시즌 활약에도 리그앙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살리바는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아스날에서는 자리가 없는 듯 보인다고 더 선은 주장했다. 아직 1군 데뷔도 하지 못한 살리바는 다시 임대를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스날이 살리바의 복귀에도 브라이튼의 벤 화이트를 5,000만 파운드(약 782억원)에 영입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더 선은 이런 아스날의 태도는 살리바에게 아직은 기대한 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처사라고 전했다.
이런 살리바를 리그앙의 릴과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이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살리바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