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선진이 '이번엔 잘 되겠지'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감독 이승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다훈, 이선진, 김명국, 황인선, 하제용이 참석했다.
극 중 승훈의 아내 미선 역을 맡은 이선진은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시선을 모은다.
이날 이선진은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관객 분들에게 공감을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선진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대회로 데뷔한 모델 출신 배우이기도 하다. 이선진은 "저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좀 더 과하게 내추럴해야 공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정말 아무 메이크업도 안 했다. 그런데 오늘 화면을 보니까 좀 메이크업을 했어야 하나 싶다"고 웃었다.
이어 "영화 속 모습이 실제의 저와 좀 더 비슷하다. 꾸민 모습이 더 불편하다. 집에서느 미선이처럼 있다"며 "영화에 코믹적인 부분이 많아서, 제가 나올때 톤이 튀지 않을까 고민했다. 과하지 않게 코믹적인 것을 잘 받쳐줄 수 있는 감동 코드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엔 잘 되겠지'는 닭이라면 자신 있는 소상공인 치킨집 사장 승훈(윤다훈 분)이 거부할 수 없는 시나리오를 발견하고 영화 제작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 7월 8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