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창훈이 17살 차이 아내와 함께 '건강한 집'에 출연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이창훈, 김미정 부부가 출연해 '몸짱' 비법을 전했다.
이날 이창훈은 17살 차이가 나는 아내 김미정 씨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창훈은 16주 동안 16kg를 감량했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창훈은 식스팩 사진부터 집까지 공개했다. 이창훈은 각종 운동기구로 꾸며놓은 '미니 헬스장'을 선보이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미정은 한 가방을 꺼내며 "산에 갈 때 들고 가는 가방인데 과자가 가득하다. 여기서 더 문제는 이 과자들이 1년도 더 넘었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창훈은 "'건강한 집'이냐 '고발하는 집'이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조영구는 부부의 딸 효주 양에게 "아빠 같은 남자랑 결혼할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효주 양은 "네"라고 답하며 "부지런하고 운동도 잘하고 착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17살 나이 차이가 나면 어떡할 거냐는 물음에는 "얼굴만 젊어보이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옆에서 김미정은 "안돼 안돼. 저는 반대한다"라고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창훈은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감사한 게 바쁠 땐 많이 바쁘지만 한가하기도 하지 않나. 그러다 보니까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많다. 솔직히 술 마실 때도 좋지만 가족과 같이 있는 시간이 제일 좋다. 그게 1위다"라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이어 이창훈, 김미정 부부는 보양식으로 단호박 전복 백숙 요리와 꽁치 김치찜 등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창훈은 직접 요리를 하며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식사 전 김미정은 유산균을 내밀며 "장 건강을 위해 먹는다. 남편은 다이어트를 했었지 않나. 다이어트에 도움도 되고 면역력 증강을 위해서도 먹는다. 효주는 아토피가 있었는데 병원에서 유산균을 필수로 먹으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와 면역력 관리법까지 공개한 이창훈은 "와이프랑 같이 와서 행복한 시간이 됐던 것 같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미정은 "많은 정보를 배워 가는 것 같다. 재밌었다"고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