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연애' 이대원 "결혼 생각 아예 없었는데 마음 바뀌어"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트로트 가수 이대원이 '리더의 연애'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대원은 2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IHQ 첫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난 어디에서 꿀릴 것도 없고 자신감이 넘쳤다. 1, 2회 찍어보니 겸손하게 됐다. 나를 되돌아보고 내 연애 방식이 조금 잘못된 게 아니었나 생각도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대원은 "원래 여기에서 막내이고 결혼 생각이 아예 없었다. 경연이 끝나고 트롯맨들과 매일 만나다 보니 형님들도 있고 결혼한 친구도 있다. 그래서 나도 채워지지 않는 가슴속 공허함이 있더라. 지금은 빨리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형의 조카가 3, 4세 정도 됐는데 아이를 보니 너무 귀엽더라. 지금부터 연애를 해서 (자식이) 네 살 때까지 언제 기다리나 싶어서 결혼에 대한 마음을 먹었다. 일찌감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스타일대로 자신감이 넘치고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리더의 연애’는 연 매출 수십억의 여성 CEO, 촉망받는 새 리더, 파워 리더로 선정된 커리어우먼 등 사회에서 잘 나간다고 인정받는 완벽한 언니들에게 없는 딱 한 가지, 사랑이라는 부분을 채워주는 ‘연애 잠금 해제’ 프로젝트다. 

김구라, 박명수, 한혜진이 MC를 맡았고 코미디언 이상준, 배우 한정수, 전 배구선수 김요한, 전 야구선수 이대형, 격투기 선수이자 가수 이대원이 잘 나가는 리더들의 연애 상대로 출연한다. 

7월 5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한다.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