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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X이승기, 인성도 닮은 '엘리트 특전사' 선후배 (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06.28 10:50 / 기사수정 2021.06.28 13:34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집사부일체' 박군과 이승기가 닮은꼴 '엘리트 특전사' 선후배로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해양경찰 사부와 함께하는 여름철 해양 조난 생존법이 공개됐다. 오프닝에서 양세형은 백신 후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어제 얀센 백신을 맞았다. 자고 일어났는데 식은땀을 흘려서 제 몸 그대로 땀자국이 남아있더라"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이 "과장 좀 하지마"라고 핀잔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이 날 일일 제자로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군복을 입고 멀리서부터 칼각을 맞추며 등장한 박군은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승기는 박군에게 "담당관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라고 말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그들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같은 특전사 흑표 부대 출신이었던 것. 이승기는 "특전사로 군복무했을 때 옆 대대였다. 저는 병사였고, 제 담당관님이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군은 "옆 대대였는데, 행사를 하면서 만났다. '승기야' 또는 '승기 병장'이라고 불렀다"고 화답했다.

그때도 알고 있었냐는 양세형의 물음에 이승기는 "그때는 가수로 데뷔하신지 몰랐다. 부대 행사할 때 워낙 끼가 많으셔서 같이 준비할 때 만났다. 간부이시니까 예를 갖춰 인사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박군은 이승기에게 "밖에서 만났는데도 군대에서의 인연으로 예를 갖춰 주셨는데 저는 연예계 16년차 대선배님이시니까 예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기가 "밖에서 뵈면 사복을 입고 오시지 왜 군복을 입고 오셔가지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양세형은 "승기가 전역하고 나서도 계속 군대얘기를 했다. 술 먹고 나서도 많이 하더라. 대체 군생활이 어땠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박군은 "이승기 선배님은 정말 모범용사였고 훈련소에서도 거의 엘리트라고 체력 부분에서 올 만점, 인성도 최고라는 얘기를 들었다. 전투력 경연대회 때 1000명이 10km 마라톤을 했는데 저보다 앞에 계셨다. 90등 안에 들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를 향해 "특전사에서 행해지는 모든 훈련을 다 받은 사람은 처음일 거다"라고 덧붙였다. 



신이 난 이승기는 박군의 군복에 붙은 뱃지를 자신이 대신 설명해며 넘치는 군대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양세형은 "박군이 설명 좀 하게 해줘"라고 핀잔을 줬다. 박군과 이승기는 멈추지 않는 단결 인사로 김동현도 질리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이 '바캉스 특집'이라고 알고 있었던 멤버들은 바나나보트를 태워준다는 제작진의 말에 보트를 타러 이동했다. 이때 바나나보트를 IBS(소형 고무보트)인 것 처럼 들고 옮겨 웃음음 유발했다. 양세형은 "이거 그냥 타는거야. 왜 이렇게 옮겨!"라고 말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바나나보트를 탄 네 명의 멤버들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어 턴 구간에서 보트가 전복돼 모두가 물에 빠졌다.

여기서 김동현의 바지와 속옷이 벗겨지는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신이 난 멤버들은 "카메라 빨리 바다로 입수시켜"라고 말하며 김동현을 놀렸다. 이때 망망대해에 떠 있던 멤버들은 멀리서 다가오는 해양경찰 보트에 기뻐했다. 이들은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조난당한 멤버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바로 오늘의 사부님으로, 여수의 해양경찰이었다. 

해양경찰과 함께 멤버들은 실제 조난상황과 같은 훈련장에서 부유물로 버티기, 생존 수영, 구명정 던지기 등을 배우며 해양 조난 시 생존법을 익혔다. 박군과 이승기는 끝까지 '엘리트 특전사'다운 모습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닮은 꼴의 두 특전사는 '칼각' 군인의 모습부터 예능인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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