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결사곡2'의 전수경과 임혜영이 드디어 만났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이하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시은(전수경 분)이 작가로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남가빈(임혜영)이 출연하자 마음이 조급했던 박해륜(전노민)이 이시은과 남가빈에게 두 사람의 존재를 알려 이목이 집중됐다. 다행히 이시은의 사고로 두 사람은 대면하지 못했지만, 남가빈이 밤중에 이시은에게 전화를 걸면서 위기를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전수경과 임혜영의 ‘기막힌 독대’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이시은과 남가빈이 처음으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두 사람만의 만남을 갖는 장면. 이시은은 남가빈이 건네는 눈물의 사과를 들으며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결국 울컥한다. 이때 남가빈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던 이시은의 딸 향기(전혜원)가 우연히 이 만남을 목격하고는 분노한다. 아이들의 상처에 민감했던 이시은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평소 우애 좋은 선후배 사이인 전수경과 임혜영은 촬영장에서 서로를 발견하자 환하게 웃으며 반가워했다. 처음으로 같은 장면에서 합을 맞춰보게 된 두 사람이 기대감과 설렘으로 연신 발랄한 분위기를 드러냈던 것.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그들은 이전의 모습은 완전히 지운 채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오롯이 표현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진 측은 “전수경과 임혜영이 열연 중인 이시은과 남가빈 역할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캐릭터”라며 “이 장면에서 '인간 사이다' 향기의 명언이 또 터진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결사곡2'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