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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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밝힌 #유재석 서울예대썰 #배우 데뷔 #연기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24 07:20 / 기사수정 2021.06.24 10: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신하균의 인터뷰 현장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신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신하균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고3 때 진로를 고민하다가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고, 신하균은 "'뭐가 되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다가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라고 생각했다. 제가 영화관 가는 걸 너무 좋아했다"라며 설명했다.



신하균은 "시험 끝나는 날 무조건 친구와 전철을 타고 종로에 내려서. 종로에 극장 많으니까. 전날 신문 하단에 나와 있는 시간표를 다 확인해서 영화를 보러 가는 거다. 전철 타는 순간부터 설레고 너무 좋았다"라며 밝혔다.

신하균은 "객석에 앉아 있으면 다 어두워지지 않냐. 스크린이 밝아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그게 너무 좋았다. '나를 설레게 하는 저 일을 해봐야겠다' 그게 시작이 됐다"라며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그걸 많이 올리시더라. 제가 서율예대를 1학년만 4년 다니다 보니까 인맥 스펙트럼이 넓다. 우리가 2년제였기 때문에 제대로 졸업을 했으면 만날 수 없었다. 하균 씨하고도 수업을 들었다"라며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유재석은 "과 대표 아니었냐"라며 물었고, 신하균은 "아니었다. 동아리에서 회장이었다. 만남의 시도라는 마당극 동아리였다"라며 털어놨다.

신하균은 "그래서 군대를 다녀와서 연극을 시작했다"라며 덧붙였고, 유재석은 "군대를 1학년 때 갔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나 신하균은 "아니다. 2학년 때다"라며 정정했고, 유재석은 "(기억을 잘못한 이유가) 내가 1학년이라서 그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신하균은 연기에 대해 "항상 같은 자리에 있는 것 같고 작품을 만날 때마다 항상 백지에서 다시 생각한다. 제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이야기의 역할이다. 같이 작업하는 동료들도 마찬가지고. 항상 새로운 분을 만나고"라며 고백했다.

유재석은 "저희가 보기에 신하균 씨는 그런 두려움이 없을 거 같다"라며 의아해했고, 신하균은 "항상 제자리인 것 같고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두려워지고 무섭기도 하고 이런 마음이 항상 생긴다"라며 못박았다. 

신하균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떤 선배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배우는 우리가 살면서 우리가 놓치고 가는 우리의 얼굴을 찾아주는 역할이라고 하셨다"라며 전했다.

더 나아가 신하균은 "재밌는 이야기를 감정을 통해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고 그 인물로 기억해 주실 때. 신하균은 몰라도 제가 출연했던 그 역할을 기억해 주시면 너무 좋다. 그것만큼 행복한 게 없다. 그게 한 작품이 아니고 두 가지, 세 가지, 네 가지 이야기가 남아 있길 바라는 욕심에 연기를 하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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