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우혜림이 못 말리는 남편 사랑을 보여줬다.
우혜림은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헤이뉴스(HeyNews)의 삼터뷰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된 영상에서 우혜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15학번 선배가 제보자로 등장하자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우헤림의 엄청난 학구열을 목격했다는 제보자는 “항상 맨 앞자리에서 열공하는 모습을 봤다는 친구들이 많다. 공통된 증언이 굉장히 조별 과제에 열과 성을 다해서 참여했다고 하더라”라며 “외대 앞 샌드위치 가게에서 공부를 했다는 목격담도 있다”라고 말했다.
의외의 목격담에 당황한 우혜림은 “그 이후로 거기서 공부를 안 했다. 딱 한 번 공부했었는데, 너무 집중이 안 된다"라고 털어놓았다.
‘아이돌계의 강성태’라고 불리는 우혜림은 공부할 때 진정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혜림은 “사회생활을 하다가 대학을 갔다. 오히려 학교에 다니는 게 더 쉬는 것 같고 즐겁다”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우혜림은 원더걸스 활동 당시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며 “지금 행복한 신혼이다. 그때는 뭔가 아이돌로서 제약도 많이 있고, 개인적인 활동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지금은 성인으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학생활에 대한 어려움도 털어놨다. 우혜림은 “다른 친구들은 교수님이 이야기하면 어떤 게 포인트인지 잘 아는데, 저는 잘 몰라서 교수님 하는 말을 다 받아썼다. 다음부터는 점점 요약해서 나중에는 키워드만 봐도 알 수 있게 공부했다”라며 자신의 공부 꿀팁을 소개했다.
공부를 주제로 원더걸스의 ‘투 디퍼런트 티얼스(2 Diffrent Tears)’ 개사에 나섰다. 남다른 센스로 개사를 이어나가던 우혜림은 “처음 말하는 건데 학점을 A부터 F까지 다 받아봤다. 근데 그중 D가 가장 기분 나쁘다”라며 “F는 내가 수업을 포기한 거니까 이해가 되는데, 수업을 들었는데 D는 조금 그렇다”라며 대학생다운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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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