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선발 명단에서 잠시 빠진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 도중 왼쪽 무릎과 허리에 통증을 느낀 김재환을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16일까지 두산이 시즌 58경기를 치른 가운데 전 경기에 출장한 김재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재환은 올 시즌 타율 0.265 OPS(출루율+장타율) 0.898, 14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홈런과 타점을 책임졌다.
올 시즌 역시 두산의 4번 타자는 김재환이었다. 두산의 58경기 동안의 선발 4번 타순은 오직 김재환만 책임져 왔다. 이날에는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인태(좌익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장승현(포수) 순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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