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잔류를 확신했다.
조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구단 자체 인터뷰를 통해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뛸 것이다. 나는 재계약 거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쉬운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 라포르타 회장이 TV3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음악, 예술, 모차르트, 베토벤과 같은 예술인에 비교하는 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메시는 결국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예술가들처럼 이곳에서 자신을 잘 표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야기는 잘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구단 계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메시를 위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지키면서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아직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파 아메리카에 참여하기 위해 소집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절친한 친구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매일 설득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시는 "현재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대표팀과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아주 기쁠 것"이라고 말하며 코파 아메리카 기간 대표팀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메시는 지난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니우통 산투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칠레 대표팀을 상대로 치른 코파 아메리카 A조 첫 경기에서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56골을 넘어 57번째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