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엄기준,김소연,윤종훈의 3각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지난 11일 방송된 2회에서는 ‘주단태 죽이기’에 나선 천서진(김소연 분)이 기자들을 대동하고 청아그룹 주주총회에 들이닥쳐 주단태(엄기준)를 꼼짝 못 하게 만드는 쇼윈도 부부 행세를 했던 상황.
또한 감방에 있을 당시 억울한 누명을 썼던 하윤철(윤종훈)은 출소 후 헤라클럽 모임에 찾아와 “이제 진짜 쓰레기 중에 쓰레기가 되기로 결심했으니까”라며 “복수도 힘 있고, 돈 있고, 빽 있을 때나 가능하죠. 난 이제 살아야겠습니다”라고 180도 돌변한 눈빛을 보인 데 이어, 술병으로 자신의 손을 내리치면서 주단태에게 충성을 바치는 모습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와 관련 김소연, 엄기준, 윤종훈이 헤라팰리스 85층 천서진-주단태 집에서 불편하게 마주한 ‘3각 대치’ 현장이 눈길을 끈다. 극중 주단태가 하윤철을 집으로 부른 장면으로, 주단태는 보란 듯이 하윤철 앞에서 천서진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다정함을 연출하고 이 상황이 만족스러운 듯 얼굴에 미소를 띄고 있다.
반면 천서진은 하윤철의 등장이 못마땅한 듯 분노가 가득 담긴 눈빛을 번뜩이고, 이런 가운데 그들 앞에 선 하윤철은 무기력한 모습과 초점 없는 눈동자, 텅 빈 표정을 드러낸다. 과연 주단태가 하윤철을 집으로 부른 이유는 무엇일지, 출소 전까지만 해도 주단태를 향한 복수심을 불태우던 하윤철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김소연, 엄기준, 윤종훈은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배우들”이라며 “끝없이 폭주하는 주단태와 자신의 것을 되찾으려 욕망을 표출하는 천서진, 알 수 없는 속내를 지닌 하윤철까지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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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