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05 21:09 / 기사수정 2011.01.05 21:11
대한항공은 5일 저녁,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3)으로 제치고 시즌 9승(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KEPCO45는 대한항공의 고공 강타를 막아내지 못하고 2승 8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쳐졌다.
에반과 김학민, 그리고 진상헌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린 대한항공은 공수주에서 KEPCO45를 압도했다. 특히, 김학민은 60%가 넘는 공격성공률을 보여주며 팀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대한항공은 에반과 김학민의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공격을 구사한 에반은 1세트에서만 7득점을 올렸다. 또한, 김학민은 1세트에서만 8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4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 내내 리드를 지킨 대한항공은 25-20으로 가볍게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1세트와는 다르게 한층 집중력이 살아난 KEPCO45는 15-15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처에서 이영택이 KEPCO45의 밀로스의 공격을 차단했다. 21-18로 도망한 대한항공은 진상헌의 연속 속공으로 2세트를 25-22로 따냈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인 대한항공은 에반과 김학민의 연속 득점으로 5-1로 달아났다. 세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한 KEPCO45는 밀로스의 자신없는 공격이 나오면서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25%의 저조한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밀로스는 9득점에 머물렀다.
3세트에서 KEPCO45는 밀로스 대신 이병주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세트 초반에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결국 13-25로 패했다.
에반은 홀로 15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김학민도 12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한편, KEPCO45의 박준범은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 대한항공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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