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보쌈’ 소희정이 눈물 열연으로 딸을 향한 애틋한 모정을 그렸다.
소희정은 13일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보쌈’에서 그동안 죽은 줄만 알았던 딸 수경(권유리 분)과 감격의 재회를 하는 소의 윤씨의 깊은 모성애를 보여줬다.
그동안 소희정은 수경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이후, 자식을 잃은 상심으로 마음의 병을 얻어 자리보전하게 된 소의 윤씨의 아픔을 절절한 눈물과 애틋한 감정연기로 소화했다.
소의 윤씨의 가슴 저미는 모정은 수경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이후 더욱 폭발했다. 수경이 보낸 서찰을 통해 그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의 윤씨는 그 길로 광해군(김태우 분)에게 달려가 “단 한 번만이라도 살아 있는 딸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해달라”라며 간절히 애원했던 바다.
소희정은 서찰을 펼치는 과정 속 익숙한 서체를 본 직후 딸이 살아있음을 직감하게 된 소의 윤씨의 모습을 급격하게 떨리는 눈빛과 손길, 눈물로 벅차오르는 감격과 충격, 그리고 그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바우(정일우 분)의 도움으로 수경과 만난 후 미어지는 마음에 통곡하면서도, 딸의 눈물을 닦아줬다. 이어 바우를 향해서는 “앞으로도 옹주를 부탁한다”고 그를 향한 굳은 신뢰를 밝히며,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딸의 안위만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보여줬다.
소희정은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카이로스’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영화 ‘생일’ ‘걸캅스’ ‘침입자’ 등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보쌈’을 통해 다시 한 번 심금을 자극한 소희정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를 통해 연기 활약을 이어간다. 여준(박지훈 분)의 엄마 차정주로 변신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