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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던밀스에게 다리씨름 '충격' 敗→허재, 子허웅 이기고 2勝 (뭉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14 07:05 / 기사수정 2021.06.14 09:1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뭉쳐야 쏜다' 허재의 '상암 불낙스'가 승리하며 허재, 허웅 부자의 대결은 허재의 승리로 돌아갔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뭉친소('뭉쳐야 쏜다'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허재와 허웅 부자의 농구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상암 불낙스'와 '여의도 불낙스'는 서로의 피지컬을 테스트하는 다리씨름 대결을 펼쳤다.

허재의 아들 허웅과 허재의 양아들 김병현의 다리씨름이 그려졌다. 김병현은 허재에게 양해를 구했고 허재는 "바로 넘겨라"라며 답했다. 이어 허재는 누가 이겼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재차 김병현을 택했다.

허웅은 시작과 동시에 곧바로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김병현은 소리를 지르지만 정작 힘을 쓰진 못해 허웅의 승리로 돌아갔다.

또한 이동국과 샤이니 민호의 대결이 성사됐다. 경기 시작에서는 민호가 우세한 듯했으나 김병만은 이동국에게 "장난 그만해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동국은 곧바로 숨겨진 힘을 드러내 승리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진 대결은 김동현과 던밀스였다. 지켜보던 모두가 김동현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김동현은 맥없이 던밀스에게 이끌려갔다. 김동현은 "밧줄 때문에 팔이 아팠다"라며 해명했다.

세기의 사랑꾼, 홍성흔과 라이머의 대결에 앞서서 홍성흔은 "아내들 자존심 대결이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홍성은은 "정임씨, 이 승부만큼은 꼭 이기고 들어갈게요"라며 스위트한 영상편지를 남겼다. 라이머 역시 아내 안현모에게 "여보 보고 있지? 계속 봐봐. 누가 이기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기가 시작되자 홍성흔은 3초 만에 하늘을 날며 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인 농구 대결이 펼쳐졌다. '상암 불낙스'에서는 시작부터 팀의 에이스인 윤경신, 김동현, 홍성흔, 이동국, 안정환을 라인업으로 내보냈다. 이에 맞서 '여의도 불낙스'에서도 조세호, 민호, 김환, 라이머, 줄리엔 강을 내세웠다. '상암 불낙스'는 상대 팀의 에이스인 줄리엔 강의 5파울을 유도하는 것을 전략으로 세웠다.

이날 샤이니 민호는 1쿼터만에 8득점에 성공하며 '상암 불낙스'의 견제대상 1호로 등극됐다. 특히 공을 잡은 민호는 조급해하지 않고 '여의도 불낙스'의 위치를 조정했고, 5초를 남기고서도 슛을 성공하는 완벽함을 보였다.

민호의 활약으로 1쿼터는 '여의도 불낙스'가 3점 차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이어진 2쿼터는 각 팀의 감독인 허재와 허웅이 출전 가능한 쿼터. 허웅은 시작 전 "한 골도 못 넣게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쿼터 초반, '여의도 불낙스'는 연이어 실수를 범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허웅, 민호, 줄리엔 강이 활약했고, 허웅은 2쿼터에만 10점을 득점하며 점수 차를 11점 차로 벌렸다.

3쿼터가 시작되자 패스에서 반전 실력을 선보인 조세호의 활약에도 결국 '여의도 불낙스'는 점수 차를 유지하지 못했고, 점수는 3점 차로 좁혀졌다.

마지막 4쿼터가 시작되자 점수 차는 1점 차와 동점을 번갈아 가며 팽팽한 경기가 진행됐다.

이때 안정환은 경기 종료 1분 45초를 남겨두고 득점에 성공해내며 3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민호가 재빨리 2득점에 성공했으나 자유투를 두 개 모두 성공한 김병현으로 인해 결국 경기는 3점 차로 '상암 불낙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휘재는 "패인을 말할 게 아니고 많이 늘은 것 같다. 특히 홍성흔이랑 김병현은 현역 때는 저렇게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줄리엔 강은 "역시 레전드 선수들이라서 승부욕이 진짜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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