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닉 킹험이 부상 후 첫 불펜 피칭을 마쳤다.
킹험은 13일 수원 KT전에 앞서 불펜 피칭에 나섰다. 킹험은 지난달 19일 대전 롯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이후 등판이 없다. 21일 오른쪽 광배근 불편을 호소했고, 당초 로테이션 한 턴 정도 빠지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통증이 길어졌다.
부상 이후 첫 불펜 피칭이었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30구를 투구했다. 몸 상태 체크를 위한 투구라 별도로 구속은 측정하지 않았다. 투구 이후 통증은 없었고, 코칭스태프는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밸런스가 일정해 긍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불펜 피칭이 끝난 후 타임라인이 나오게 되고, 차후 스케줄을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고, 킹험은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한 뒤 1군 복귀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김민우와 라이언 카펜터에 장시환이 궤도를 찾고 있고, 새로 합류한 윤대경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킹험까지 빠르게 합류한다면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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