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12 22: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싸이가 일본에서 온 유학생 하루토의 절실함을 느꼈다.
12일 방송된 SBS '라우드'에서는 박진영과 싸이가 1라운드 심사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영과 싸이는 참가자 스위트 홍의 SNS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별다른 개성이 보이지 않자 애써 "사연이 있을 것 같지?"라고 말을 했다. 박진영과 싸이는 스위트 홍의 정체가 초등학교 6학년인 12살 홍연성이라는 것을 확인, "리듬을 따라와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는 재치만점 소개에 1단계로 전진했다.
싸이는 "나이 속였니?"라며 웃었다. 박진영은 "왜 이렇게 말을 잘하죠? 논리적으로? 학급 임원이냐"라고 물어봤다. 홍연성은 한 번도 학급임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싸이는 홍연성을 두고 참가자 중 주어, 목적어, 서술어가 가장 확실하다며 놀라워했다.
홍연성은 매력무대로 격투기 선수인 아버지에게 배웠다는 섀도 복싱과 캘리그라피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이 야무짐은 뭐지? 진정한 무도인을 보는 느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연성은 비의 '레이니즘' 안무로 싸이를 3단계까지 끌어냈지만 박진영이 2단계에서 멈추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박진영은 홍연성의 팝핀이 너무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하며 노래를 한 번 해 보라고 제안했다. 박진영은 "음치만 아니면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연성은 처음에 음정이 떨렸지만 이내 좋은 음색을 뽐내며 노래를 무사히 마치고 싸이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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