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11 17:50 / 기사수정 2021.06.11 16:2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 김현수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작품과 연기자로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모교'(여고괴담6)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영화와 드라마 '펜트하우스', 그리고 연기자로서의 고민과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여고괴담6'는 기억을 잃은 채 모교로 돌아온 교감선생님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학생 하영(김현수)과 함께 특정한 장소에 얽힌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며 기이한 일일을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무서운 이야기' 이후 두 번째로 호러에 출연하게 된 김현수는 촬영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었다면서 "하영이라는 역할이 거칠게 보여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걸 잘 표현하려고 했는데, 잘 표현됐는지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이 제게 원하신 부분은 관객들이 하영을 봤을 때 아픔이 있는 캐릭터라고 알기보다는 도발하는 듯한 느낌을 원하셨다"며 "나중에 하영이 은희에게 마음을 열고 도움을 받으면서 아픔을 드러내고 위로를 받으면서 변하는 모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연기를 위해 참고한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김현수는 "따로 참고한 건 없고, 대본에 있는 하영의 모습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묻자 "가장 감정적으로 부딪히기도 하고 촬영을 많이 한 분은 (김)서형 선배님인데, 서형 선배님이 워낙 가만히 있으셔도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넘치셔서 그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며 "또래로 나오는 언니들하고 촬영할 때는 편하게 장난도 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 접한 작품이 '여고괴담6'라고 언급한 김현수는 "연극학과를 들어가게 되면서 연기에 대해 더 고민하게 됐다"며 "'여고괴담6'을 찍을 때 그런 고민을 더 많이 했다. 그 덕에 배우로서 성장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추후 시리즈가 계속된다면 다른 배역으로 출연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점인데, 오랜 시간이 지나서 선생님 역할로 출연한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답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