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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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이상이, 금새록과 계엄군 진압에 맞설까?

기사입력 2021.06.08 14:12 / 기사수정 2021.06.08 14:1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오월의 청춘' 이상이와 금새록 남매에게 심경의 변화가 찾아온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최종회에서 이수찬(이상이 분)와 이수련(금새록)은 더욱 과격해지는 계엄군의 진압에 새로운 결단을 내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수찬은 군부대가 광주 시민들을 제압하는 상황에서 학생 시위에 참여한 이수련을 찾아갔다. 그는 아버지가 걱정하시지 않게 집에 들어오라고 재차 권했다. 그러나 수련은 실종자 전단과 벽보를 가리키며 생사도 모르는 가족보다는 낫지 않겠냐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확고한 수련의 마음에 답답한 마음을 보이던 이수찬은 무심코 바라본 실종자 벽보에서 상무대로 함께 연행됐던 학생을 발견하고 넋 놓고 전단을 바라봤다.

이어 학생과 같이 연행됐으나 집안의 재력과 황기남(오만석)의 권력으로 홀로 그 자리를 벗어났던 그의 표정은 허탈함과 죄책감을 모두 담고 있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8일 '오월의 청춘' 측은 눈물을 흘리며 마주한 이수찬과 이수련의 모습을 담긴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에 이수찬은 연행됐을 때 구타당한 상처가 가득한 채로 울분을 쏟아내는가 하면, 이수련 역시 가득 고였던 눈물을 터뜨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상무대에서 이수찬과 함께 있던 학생의 가족은 실종 전단을 붙이며 소식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이수찬은 엮이고 싶지 않았던 황기남의 잔혹한 권력 덕분에 풀려날 수 있었다.

참상의 실체를 깨달은 이수찬과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던 이수련이 새롭게 다짐한 결단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최종회에서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했던 이수련과 쓰러져 가는 시민의 아픔보다 가족의 안위를 우선하던 이수찬에게 찾아온 심경의 변화가 그려진다.

과연, 상무대로 끌려가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던 이수찬과 시대의 부름에 따르고자 하는 이수련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월의 청춘'은 8일 오후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이야기 사냥꾼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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