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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고민시, '♥이도현'에 청혼… "우리 결혼해요" [종합]

기사입력 2021.06.08 10:50 / 기사수정 2021.06.08 09:3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오월의 청춘' 이도현이 고민시에게 청혼받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는 황희태(이도현 분)가 아버지 황기남(오만석)의 계획하에 납치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희태가 자신의 앞길에 방해가 될 것을 두려워한 황기남이 교통사고를 위장해 집으로 납치했다. 피를 흘리며 깨어난 희태는 자신을 납치한 사람이 아버지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날 선 대립을 했다.

희태는 황기남이 광주에 온 자신의 흔적을 지우려는 하자 "저한테 최면 걸어봤자 광주에 있었던 사실이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그를 자극했다. 이에 황기남은 "광주에 있었던 증거를 없애면 된다"며 병원에 있는 김명희를 건드리겠다고 협박했다.

그의 협박에도 물러서지 않던 희태는 "거기에는 의사나 간호사, 환자까지 많은 사람들이 저를 봤다. 병원을 폭파 할거냐"며 그가 섣불리 행동하지 못할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황기남은 "병원을 쓸어버리고 간첩들 소행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면 병원에 숨어든 간첩들을 소탕했다고 하는 건 어떠냐"며 사람들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황기남의 무자비한 협박에 희태는 "제가 아버지의 아킬레스건이 됐나 보다"며 "가장 바쁘실 시기에 제 존재를 애쓰시려는 걸 보면 광주에 있는게 아버지에게 큰 위협이 되는 거냐"라고 정확하게 짚어내며 풀어주면 광주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사라져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했다.

하지만 희태의 거래에 응할 생각이 없던 황기남은 테이프로 그의 입을 막으면서 상황이 끝날 때까지 있으라고 말하며 상처를 짓밟는 잔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집으로 돌아왔던 희태의 동생 정태(최승훈)는 아버지의 방에서 피를 흘리며 묶여 있는 형을 보고는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희태는 자신을 풀어 줄 생각이 없는 황기남에게 "폐가 썩는 한이 있어도 어머니의 뜻을 이제야 알 것 같다. 전 아버지의 개가 아니다"며 "체포된 이력도 있겠다. 데모와 야학도 하겠다"라며 그의 인생을 망치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그에게 물을 가져다주러 왔던 새어머니 송해령(심이영)은 자신을 걱정하는 희태의 마음과 아들 정태의 부탁에 그를 풀어줬고, 희태는 무사히 명희에게로 돌아갔다. 앞서 병원에서 희태를 기다리던 김명희(고민시)는 뺑소니 사고를 당한 현장에서 희태만 데리고 갔다는 사실을 듣고 불안에 떨며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었다.

이에 황기남에게 도망쳐 자신에게 돌아온 희태를 보고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던 그녀는 더 이상 그와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희태 씨 잃으면 나도 아무것도 없다"며 "내가 희태 씨 가족이 될게요. 우리 결혼해요"라며 가족을 등지고 나온 희태에게 청혼했다.

그런가 하면 광주에서 발견된 신원 미상의 유골이 가지고 있던 회중시계를 보고는 한 남자가 제보자의 신분으로 경찰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많이 훼손된 회중시계를 보고는 손을 떨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회중시계의 주인은 김명희의 아버지 김현철(김원해)이라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그의 회중시계는 그가 광주를 떠나기 전 황희태에게 딸 명희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과연 회중시계를 가지고 있던 유골의 신원이 황희태일지, 김명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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