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7
스포츠

"리버풀, 그러다 또 부상병동"...英언론, 클롭에게 쓴소리

기사입력 2021.06.08 04:00 / 기사수정 2021.06.07 15:20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클롭이 바이날둠의 대체자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는 소식에 영국 언론이 이를 만류하고 나섰다. 

익스프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클롭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그의 행동은 2020/21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하는 실수라고 주장했다. 

2020/21시즌 리그 4위. 최악은 면했지만 2019/20시즌 리그 1위의 모습을 떠올려 보면 상당히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리버풀은 불안에 떨며 2020/21시즌을 보냈다. 바로 중앙수비수들의 부상 때문이었다. 

반 다이크의 시즌 아웃, 조 고메즈의 이탈 그리고 마팁의 부상까지 연달아 터지면서 미드필더인 파비뉴가 중앙수비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익스프레스는 클롭의 좋지 못한 선택이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2020/21시즌이 시작되기 전, 리버풀은 중앙수비수인 데얀 보르렌을 떠나보냈다. 문제는 이후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클롭은 수비진들의 부상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였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의 미드필더 바이날둠이 FA로 팀을 떠난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클롭이 다시 안일한 대처를 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기고 결정했다는 소식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바이날둠은 클롭의 전술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많은 활동량과 압박, 전진 능력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어줬다. 이런 바이날둠이 떠나지만 클롭은 대체자를 영입하기 보다는 기존 핵심자원들을 붙잡을 재계약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 다이크, 아놀드, 살라, 알리송, 파비뉴 그리고 로버트슨과의 재계약에 몰두하고 있어 새로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다. 익스프레스는 만약 새로운 중앙비드필더 영입 없이 시즌을 맞이할 경우 리버풀이 선보일 중원을 분석했다. 

노장인 밀너와 핸더슨은 모든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고 케이타는 리버풀에 걸맞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칸타라와 채임벌린은 언제 부상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이라고 주장했다. 알칸타라는 2시즌동안 부상 때문에 31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새로운 미드필더의 영입이 없다면 부상에 시달린 수비진의 모습이 미드필더진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익스프레스는 경고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