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현빈이 길라임 아버지가 죽음으로 지켜낸 생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분홍(박준금 분)은 매년 같은 날 가는 납골당에 찾아가 꽃을 바쳤다. 그리고 돌아선 그 때 길라임(하지원 분)이 뒤에 서 있는 것을 봤다.
길라임을 본 것에 기분 나빠하며 분홍이 나가려고 하는데 길라임이 정중히 인사한 후 "이 분 저희 아빠시거든요"라며 분홍이 꽃을 둔 분을 가리켰다. 이에 분홍은 얼어 붙고 말았다.
그녀가 왜 그랬는지 길라임은 멀지 않아 알게 되었다. 바로 분홍이 길라임의 집으로 찾아간 것이다.
분홍은 떨리는 목소리로 "주원이 21살 때 사고를 당했을 때 그 애를 구하는 과정에서 소방대원 한 분이 돌아가셨다"면서 "그 분이 너희 아버지시더구나"라고 충격적인 말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길라임은 눈물만 흘릴 뿐 아무 말도 못하고 서있기만 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분홍은 무릎을 꿇고 돈으로 어마어마한 보상을 해주겠다며 "이제 그만 우리 주원이 놔줘"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한편, 김주원(현빈 분)은 엘리베이터 사고가 났을 때 자신의 옛날 사고에 대한 어렴풋한 기억이 돌아와 그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다니고 있다.
시청자들은 트위터에서 "다음 회가 너무 기대된다", "결국 새드엔딩이 되는 것인가"라며 다음 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하지원, 박준금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