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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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큰 실수 많이 해…김대희가 똥 닦아줬다" (꼰대희)[종합]

기사입력 2021.06.03 07:00 / 기사수정 2021.06.02 20:0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김대희, 김준호가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2일 김대희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꼰대희와 김준호의 전하지 못한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이날  카드 게임을 하게 됐다. 카드에 적힌 질문에 답을 하는 것. 모두 삶과 죽음에 관련한 것이었다. 

먼저 꼰대희는 김준호에게 '수시로 저지르는 사소한 실수가 있냐'는 질문을 한 후 "지금까지 김준호 씨 인생을 살펴봤을 때는 수시로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사소한 게 아니라 큰 실수를 많이 해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꼰대희는 "김대희가 뒤에서 따라다니면서 수습을 많이 했다"고 짚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많이 뭐 밑을 닦아줬다. 똥싸면 닦아줬는데 닦으면서 본인 이득도 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당신에게 단 30분 밖에 남지 않았다면 누구와 마지막 통화를 할 건가요?'라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김준호는 "해비치에 전화해서 부킹해주는 분하고 통화를 할 것 같다. 마지막 30분은 골프를 쳐야 한다. 가족하고 통화하고 나 하고 싶은 것 중에 골프를 칠 것 같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꼰대희는 김준호의 답변에 당황한 후 "국밥에 소주 한 잔 하겠다"는 답을 내놓았다. 

더불어 김준호는 "내가 죽으면 이전까지 했던 사진 중에 제일 웃긴 사진을 영정사진으로 걸라고 하고 싶다. 절하러 왔다가 빵 터지는"이라며 자신이 생각한 영정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관에 자리를 하나 더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김대희 같이 죽게. 술을 먹인 다음에 내 관에 넣어놓고 내 아들들한테 못질을 하라고 할 거다. 어떻게 보면 좀 잔인한데 그정도로 친하다는 것"이라고 말해 또 웃음을 안겼다. 

또한 꼰대희는 김대희가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며 "김대희가 죽을뻔한 적이 있었다더라. 김대희가 와이프 몰래 주식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김준호가 김대희 와이프한테 얘기를 했다. 그래서 김대희가 와이프한테 맞아죽을뻔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대희 유튜브 '꼰대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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