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에릭 가르시아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을 발표한 에릭 가르시아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를 영입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노력을 기울인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내 유일한 꿈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것이었고 그 꿈이 이루어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가르시아는 "어릴 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방금 라커룸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 마치 내 인생의 목표에 도달한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 더 큰 것을 성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르사 선배' 헤라르드 피케와 비교되는 것에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항상 팬들은 나를 카를레스 푸욜이나 피케와 비교한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비교해선 안 된다. 피케는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센터백이었다. 나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전하며 "그의 수준에 맞도록 옆에서 많이 배우겠다"라고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팀 '라마시아'에서 함께 성장한 동료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올 시즌 1군 팀에서 오스카 밍게사, 안수 파티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나는 파티와 아주 친하다. 팀을 떠난 이후로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 팀에서 그와 꼭 함께 경기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밍게사, 로날드 아라우호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비록 아라우호는 라마시아 출신이 아니지만,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 셋은 바르셀로나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르시아는 끝으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내가 맨체스터에 도착했을 때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매우 고맙다. 그는 선수들과 함께 전술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한다"라고 말했다.
1일 맨체스터 시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가르시아의 계약 기간은 2025/26 시즌까지로 총 5년이며, 이 기간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4억 유로(한화 약 5,42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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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