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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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격리 중 깜짝 전화 통화…"올드보이 찍는 중, 반강제 다이어트한다" (노는 언니) [종합]

기사입력 2021.06.01 22:40 / 기사수정 2021.06.01 21:51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박세리가 격리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했다.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농구 올스타 김단비가 함께 하는 가운데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출신의 조현주와 브레이크댄스 국가대표 김예리가 등장해 보기만 해도 에너제틱한 스포츠의 세계를 선보였다.

이날 청춘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춘천 여행을 떠나는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춘천에 도착한 한유미는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타자마자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박세리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영상통화를 원하자 박세리에게 물어본 한유미는 "'영상통화는 안된다. 내가 엉망이다'라고 답이 왔다'"라며 영상통화 대신 전화 통화로 대신했다.

전화를 걸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신호음도 울리기 전에 박세리를 전화를 받았다. 언니들은 "언니 저희 춘천에 왔다. 뭐를 먹어야 할까요"라며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이에 박세리는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밖에 더 있냐"라고 말하자 곽민정은 "닭갈비 같이 먹고 싶다"라고 말하며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또, 한유미는 "언니 식사는 잘하고 계시냐"라며 걱정하자 박세리는 깊은 한숨을 내쉬어 모두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효원이가 이야기했잖아. 도시락은 주는데 올드보이 찍는다"며 "메뉴는 괜찮은데 내가 도시락을 안 좋아해서"라고 말해 의도치 않게 반강제 다이어트 중임을 밝혔다.

걱정하는 언니들 팀에게 박세리는 "너네 나 없으니까 좋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유인은 정답 자판기처럼 "아니에요"라고 답하는 것과 달리 민정이가 환히 웃는 모습을 보이자 한유미가 "민정이가 웃는다"라고 고자질해 민정이를 억울하게 만들었다.

이야기를 들은 박세리가 "민정이 나 없으니까 너무 좋아?"라고 묻자 곽민정은 "허전하다고 이야기를 계속했다"며 모두가 그녀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유미가 이번 여행에서 단비와 은혜가 왔다고 하자 박세리는 처음 듣는다는 듯 "단비?"라고 물어 서운하게 만들었다. 뒤늦게 "아~ 단비"라고 아는 척을 하자 김단비는 "언니한테 1:1 마크 당한 사람입니다"라며 추가 설명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세리가 "은혜도 같이 왔냐, 육아 휴가네"라고 아는 척을 하자 모두들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그녀는 "너네 맛있는거 먹고 재밌게 놀아. 나 대신 많이 놀아라"며 "안전하게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재밌게 놀고"라고 말해 끝까지 동생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사로운 풍경에 허기가 진 언니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여객선에 탑승해 출발했다. 언니들은 어머님 컨셉으로 찍거나, 화보 장인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신부 대기실'이라는 마지막 콘셉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깨알 상황극까지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동 중 심심해하던 언니들은 블루투스 마이크로 간편 노래방을 만들자 남현희가 '소양강 처녀'를 열창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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