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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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초비상' 박종훈 수술 소견, 르위키는 "교체도 고려"

기사입력 2021.06.01 16:33 / 기사수정 2021.06.01 16:3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의 선발진에 한꺼번에 두 자리 공백이 생겼다. 계속되는 악재에도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큰 위기를 맞았다.

SSG는 1일 문학 삼성전을 앞두고 박종훈의 2일 미국 출국 소식을 알렸다. 박종훈은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 경기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고, 31일 서울 소재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김원형 감독은 "병원에서 인대 손상으로 수술 소견이 나온 상태다. 구단에서 발 빠르게 진행을 해주셨고, 미국에서 자세히 검진 받고 거기서도 수술 소견이 나오면 빨리 진행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튿날 박종훈이 1군 말소된 상황에서 아티 르위키까지 1회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르위키는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43일 만에 복귀했으나 1이닝 만에 복귀전이 끝났다. 르위키는 어깨 통증을 호소했으나 검진 결과 대흉근 손상으로 4주 진단이 나왔다.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부상 이탈, 김원형 감독은 "지금 상태에서는 일단 나와 구단이 같은 생각이라고 본다.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 상태다. 두 번 부상이 있었다면 르위키가 다시 등판해 안 아플 수도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다. 구단에 빨리 얘기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알아보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윌머 폰트와 문승원에 오원석이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임시였던 정수민도 계속해서 선발을 맡는다. 이번 주 비는 한 자리는 양선률이 메울 가능성이 높다. 김원형 감독은 "정수민은 원래 지난 KT전 이후 다음 등판을 생각해보려고 했고, 오원석도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박종훈의 자리를 수민이가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석이도 계속해서 선발로 출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선률은 4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기회를 받게 될 예정. 양선률은 지난 광주 KIA전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등판이 무산됐다. 김원형 감독은 "양선률은 지난 번에 선발로 던지려다 비가 와서 못 던지고 2군에 갔는데, 이번에 그런 양선률 같이 2군에서 추천하고 제구력 괜찮은 선수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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