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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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데뷔 후 혼자 처음 탄 전철 "전력질주로 뛰느라 땀이" [전문]

기사입력 2021.05.27 11: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산다라박이 연습생 이후 처음 탄 전철 티켓을 인증했다.

26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때는 금요일 퇴근길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전철을 타기 위해 1회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산다라박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비가 출연는 뮤지컬 '시카고'를 보러가던 산다라박은 교통체증으로 전철을 타레 된 것. 산다라박은 "연습생 이후로 혼자서 처음 전철을 타는 것"이라며 걱정을 덧붙였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트렌치코트, 모자, 스카프까지 한 산다라박의 모습이 담겼다. 산다라박은 "이 차림으로 전력질주로 뛰어가느라 땀이 땀이"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한편, 산라박은 최근 17년 동안 있었던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다음은 산다라박 글 전문.

때는 금요일 퇴근길 시간…

나는 뮤지컬 '시카고'를 보기 위해서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로 가야 했다.

워낙 막히는 시간에 막히는 곳이라는 걸 알아서 평소보다 일찍 출발하기로 했는데… 나 픽업 오던 친구가 다급히!!! 이러다 둘 다 늦겠다고 해서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각자 공연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근데 가면 갈수록 시간은 더 늘어나고… 난 점점 초조해지고…

만석이라 구하기도 힘든 '시카고' 티켓을 날릴 수도 없고… 해서!!!!!! 무작정 내려서 전철을 탔다!!!!!

연습생 이후로 혼자서 처음으로 전철 타는 거라 혹시나 반대 방향으로 가면 어쩌나 싶어서 몇 번을 확인하고 탑승 완료!!!

요즘은 티켓이 이렇게 나오더라고~

날씨도 더워 죽겠는데 하필 트렌치코트에 모자에 스카프까지 ㅋㅋ 환절기 미워요 ㅠㅠ

이 차림으로 전철역 계단 뛰고 디큐브아트센터까지 전력질주로 뛰어가느라 땀이 땀이…

땀나서 머리도 곱슬머리로 돌아오고 ㅋㅋㅋ

하지만! 그런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도착해서 공연 잘~ 봤구요!!! 진짜 너무 재밌었다 너무!!!

단 한 장면도 놓치지 않고 즐겁게 본 뮤지컬~!!!

이거 못 봤으면 어쩔 뻔했어!!! 히히 앞으론 더더더 일찍 나가야겠다… 왜케 차 막히지?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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